향수에서 중요한 부분은 지속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향을 갖고 있어도 향이 금방 사라지면 사용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몸에서 오랜 시간 동안 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향수를 뿌리는 법 3가지를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1. 지속력이 오래가는 위치에 뿌려주기
1) 손등: 손목보다 마찰이 적기 때문에, 향의 유지력을 높여주는 손등에 뿌려주세요.
2) 목덜미: 마찰이 적고 체온이 높은 목덜미에 뿌려주면 향이 오랜 시간동안 유지됩니다.
3) 무릎: 무릎에 뿌려주면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향을 퍼지며 유지력도 높아집니다.
4) 팔꿈치 안쪽: 맥박이 뛰는 위치라서 향기가 강하게 퍼지고, 향수의 지속 시간도 오래갑니다.
5) 머리카락: 향이 가장 많이 퍼지는 위치인데요. 향수의 알콜 성분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 끝부분에 가볍게 뿌려줍니다. 만약에 머리길이가 짧은 경우엔 공중에서 1~2회 정도 분사해서 뿌려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향수 종류에 맞게 사용하기
향수는 향료 농도랑 비율 기준으로 종류가 나뉘어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퍼퓸,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오드코롱 이렇게 4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종류마다 세기와 지속력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퍼퓸 : 향료 농도 20 ~ 30%, 7시간~ 10시간 지속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한 번만 뿌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과도하게 많이 뿌려주면 강한 향으로 인해 같은 공간에 있는 타인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2) 오듬퍼퓸 : 향료 농도 10 ~ 17%, 지속력은 최대 5시간입니다. 퍼퓸보다 농도가 약하지만, 향이 진한 편이라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종류인데요. 때문에 2 ~3번 뿌려줘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오드뚜왈렛: 향료 농도 7 ~ 10%, 지속시간은 약 3시간~ 4시간까지예요. 향이 오래가는 편은 아니지만, 가볍게 뿌리기 좋은 장점으로 인해서, 오드퍼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종류인데요. 마찰이 적은 손등, 목덜미, 팔꿈치 안쪽 등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4) 오드코롱 : 향료 농도 3 ~ 7%, 지속력이 1 ~ 2시간으로 매우 짧습니다. 그러므로, 오드뚜왈렛처럼 지속력을 높여주는 신체 부위에 뿌려줌으로써 향이 최대한 오래가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3. 올바르지 않은 향수 뿌리는 방법 지양하기
1. 예전부터 향수를 뿌린 후 비벼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향수가 가진 진짜 향기가 사라지며, 지속력까지 낮추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향수를 뿌리고 나서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향이 오래가는 방법이라고 하니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2. 2가지 이상의 향수를 레이어링 할 경우엔 꼭 다른 위치에 뿌려서 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같은 위치에 뿌릴 경우 향끼리 뒤섞여서 지나치게 강하고 역한 향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총 3가지의 향수 뿌리는 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위치 및 종류, 지속력을 떨어트리는 방법을 하지 않는 것까지 알아두시면 나의 매력을 더욱 크게 발산시킬 수 있는 향수를 제대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